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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4 따뜻한 마음, 따뜻한 햇살 (우혜전)
2008/11/04 좀 놀아봅시다 (우혜전) 2008/10/15 폴 뉴먼과 우정 (우혜전) 2008/09/06 밥값 이야기 (우혜전) 2008/09/06 밥값 이야기 (우혜전) 2008/08/21 어쩔 수없이 된 된장녀 (우혜전) 2008/07/22 런던 여행 (우혜전) 2008/07/10 땀: 뜨거운 땀, 열정 (우혜전) 2008/06/17 질문 있습니다! (우혜전) 2008/05/28 영어단어장을 collocations 장으로 (우혜전) 2008년 11월 24일
남의 탓을 하는 한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실수를 통해 성장하기 때문이다. 한 번 실수를 하면 왜 내가 그런 실수를 했는지 돌아보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 맞다. 그런데 그 일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면 자신이 왜 실수를 했는지 파악할 기회를 잃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성장도 없고 희망도 없다.
[칼럼니스트] 2008년 11월 24일 1492호 따뜻한 마음, 따뜻한 햇살* 2008년 11월 04일
아이들의 대학 입시를 위해 부모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고, 그렇게 살도록 강요당하는 중산층 중년 부모의 삶은 짓눌려 있다. 고고70에 나온 대사처럼 이제 그만 좀 놀아 봐도 되지 않겠는가?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 노는 것이라 갑자기 못 놀겠으니 고작 하는 일이 노는 사람들이 나와 노는 영화라도 보며 대리 만족을 한다.
[칼럼니스트] 2008년 11월 4일 1480호 좀 놀아봅시다* 2008년 10월 15일
얼마 전 폴 뉴먼Paul Newman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나는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가 떠올랐다. 영화 속에서 두 범법자가 쫒기다 더 갈 곳이 없자 높은 절벽에서 강으로 뛰어 내리던 장면도 잇달아 생각났고 그 다급한 상황에서 폴 뉴먼이 강 속으로 뛰어 내리자고 하자 안뛰어 내린다고 하던 로버트 레드포드 는 그 이유를 결국 '난 헤엄칠 줄 몰라 I can't swim' 라고 하여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던 일도 기억난다.
그러나 그는 결국 친구를 따라 뛰어 내린다. 이 영화 제목은 '내일을 향해 쏴라' 라고 번역되었던 Butch Cassidy and Sundance Kid(1969)이다. 이 두 배우는 그 후 또 하나의 영화 '스팅 The Sting'(1973) 에서 함께 공연했다. 그리고는 나이 차에 관계없이 친구가 되어 연기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도 평생 우정을 나누었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창설하여 운영하는 독립영화제와 채널 이름이 Sundance 인 것도 흥미롭다. [칼럼니스트] 2008년 10월 16일 1477호 폴 뉴먼과 우정* 2008년 09월 06일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영국에 오래 살다보면 영국화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기가 해놓은 밥통의 밥을 손님이 먹어버린데 대한 분노(?) 가 솟거나 아니면 그 말을 들으면 함께 분노한다는 사실이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 어때 하면서 해놓은 밥을 보면 그냥 먹기도 하고 참기름 등 양념도 쓰고 냉장고에 있는 김치통도 열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서울의 어느 한국인은 아니 뭘 그런 것 가지고 하면서 너무 그렇게 따지면 각박하다고 말한다. [칼럼니스트] 2008년 9월 6일 1473호 밥값 이야기* 2008년 09월 06일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영국에 오래 살다보면 영국화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기가 해놓은 밥통의 밥을 손님이 먹어버린데 대한 분노(?) 가 솟거나 아니면 그 말을 들으면 함께 분노한다는 사실이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 어때 하면서 해놓은 밥을 보면 그냥 먹기도 하고 참기름 등 양념도 쓰고 냉장고에 있는 김치통도 열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서울의 어느 한국인은 아니 뭘 그런 것 가지고 하면서 너무 그렇게 따지면 각박하다고 말한다.
문제는 자신이 며칠 먹으려고 해온 밥을 손님이 먹어 버리면 자기가 먹을 밥을 다시 해야 한다는 데 있다. 쌀이 떨어지면 멀리 사러가야 하고 김치도 사먹으려면 비싸고 한데 아직 런던 물정을 모르는 한국 손님은 남의 집에서 밥 얻어먹는 것이 뭐 그리 큰 일인가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수 있다. 주인 인심이 사납게 느껴진다. (...) 한국인끼리 방을 함께 쓰면 일주일 지나면 네 것 내 것이 없어져 냉장고가 우리 것이 되지만, 영국인이나 유럽 사람들은 냉장고 칸을 정해놓으면 남의 칸에 손을 대지 않는다. 자신이 먹을 일 주일 치를 주말에 사서 넣고 하나하나 먹는다. 자신이 먹는 분량을 알고 있다. 한 주재원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스코틀랜드 영국인이 샌드위치 빵 조각수를 세서 지금 두 쪽 먹고 나중에 두쪽 먹고 이런 식으로 계산하는데 놀랐다고 한다. [칼럼니스트] 2008년 9월 6일 1473호 밥값 이야기* 2008년 08월 21일
에어컨이 잘 나오는 회사에 다녀 냉방병에 걸려 약을 먹고 있는 분에게 나는 왜 서울에서는 여자가 커피 마시는 꼴을 못 보나요 하고 물었다. 건물주가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주는 곳에서 일하는 한 분이 대신 이렇게 답했다. 여자가 왜 밖에 있느냐는 것 아닐까요, 집에서 밥하지. 아, 밥하기에도 정말 무더운 여름이다.
[칼럼니스트] 2008년 8월 21일 1458호 어쩔 수없이 된 된장녀* 2008년 07월 22일
이번 여행에서 이제 한국인은 영어를 제2 외국어로 말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우리의 영어가 자기네 만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 또 현찰을 턱턱 내는 한국인에게 무시를 당한 적이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칼럼니스트] 2008년 7월 22일 1454호 *런던 여행 2008년 07월 10일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아무 것도 원하는 것이 없고 만사가 귀찮고, 만사가 시들하면 큰일이다. 아마 체온도 내려갈 듯하다. 열이 안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없으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아무 것도 안하면 죽어가는 일밖에 없다.
[칼럼니스트] 2008년 7월 10일 1448호 땀: 뜨거운 땀,열정 2008년 06월 17일
I have a question 은 의문문이 아니다. 그래서 상대는 우선 이 쪽에서 계속 무슨 말을 하리라 기대한다. 그래서 가만히 듣고 있다. 이어서 이 쪽에서 자기가 물어보고 싶은 것을 물어보면 넘어갈 수 도 있겠으나 다음 말이 생각 안나 주어 동사 어순 등을 생각하느라 뜸을 들이면 바쁜 교환원들은 포기하게 된다. 여기서 물어본 것도 없으니 답을 안 한 것도 아니다.
[칼럼니스트] 2008년 6월 17일 1440호 질문 있습니다! 2008년 05월 28일
모든 것이 eat sleep have에서 출발하고 과거 시제로 바꾼 다음 문법을 생각하고 the a를 붙여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다가 전치사는 맞는지 등등 생각이 많아 진다. 간단한 일상을 표현하는데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는가 말이다. 문장 전체를 외우던지 아니면 두개의 단어를 함께 외우자.
[칼럼니스트] 2008년 5월 28일 1435호*영어단어장을 collocations 장으로* |